집주인들, 전세 줄이고 월세ㆍ반전세 늘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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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 집주인들, 전세 줄이고 월세ㆍ반전세 늘렸다 | 작성자 | 관리자 | 연락처 | 이메일 | wnddkd65@naver.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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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전세 거래 70% 못 넘어
월세 37%ㆍ반전세 16% 차지
입주 단지도 전세 물량 실종
지난해 여름 임대차 2법 시행 이후 지금까지 서울 전체 아파트 임대차 거래 중 전세 거래가 70%를 넘지 못하고 있다.
31일 서울부동산정보광장 통계를 분석한 결과, 지난해 8월 69.18%로 떨어진 아파트 전세 거래 비중은 지난달 61.02%까지 하락했다.
전체 전월세 거래 중 전세 거래의 비중은 임대차 2법이 시행되기 전인 지난해 6월 74.55%를 차지했다. 이후 같은 해 7월 72.72%로 다소 하락한 전세 비중은 지난해 11월 59.09%까지 떨어졌다가 올해 들어 꾸준히 60%대를 유지하고 있다.
반면 올해 6월 전월세 신고제 시행으로 임대차 3법 완성이 임박하면서 월세 거래 비중은 점점 증가하고 있다.
지난해 8월 30.80%로 30%대에 진입한 서울의 아파트 월세 거래 비중은 점점 오르다 지난해 11월 40.90%까지 상승했다. 올해도 30%대를 지속하다가 지난달에는 37.20%를 기록했다.
월세 거래에 포함되는 반전세(보증금이 월세의 240개월치를 초과할 경우)의 비중도 점점 커졌다.
지난해 6월 9.82%로 10% 미만이었던 서울의 아파트 반전세 비중은 7월부터 10%를 기록한 이후 지난해 11월에는 23.59%까지 올랐다. 올해에는 10% 후반대를 유지하다가 지난달 16.06%를 기록했다.
올해 새 아파트가 입주를 시작한 지역에도 전세 거래보다 월세나 반전세 거래 비중이 더 커지고 있다.
지난 1월 ‘래미안 목동 아델리체(총 1497가구)’ 아파트가 입주를 시작한 양천구는 올해 전세 거래가 줄고 월세 거래가 늘었다. 올해 1월 166건이었던 양천구의 월세 거래는 지난달 334건으로 증가했다. 반면 같은 기간 전세 거래는 532건에서 300건으로 줄었다.
올해 초 1824가구 규모의 ‘고덕 자이’가 입주한 강동구도 입주 후 월세 거래는 늘고 전세 거래는 줄고 있다. 지난 2월 484건이었던 강동구의 전세 거래는 지난달 350건으로 줄었다. 같은 기간 월세 거래는 245건에서 451건으로 늘었다.
목동의 A공인중개사무소 관계자는 “입주가 마무리되어 가는 단지의 경우 이주비 잔금을 이미 납부한 임대인들이 많아 목돈이 급한 집주인들이 없어지고 있다”며 “전세로 내놓을 이유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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