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재개발ㆍ재건축 물량 확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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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 서울 재개발ㆍ재건축 물량 확 줄었다 | 작성자 | 관리자 | 연락처 | 이메일 | wnddkd65@naver.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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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규제 강화로 서울지역 재개발ㆍ재건축 물량이 확 줄었다.
올해초 반짝 물량이 나오긴 했지만, 이 마저도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작년부터 시공사 선정 작업이 계속 연기되면서 이월된 것이다.
20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품귀 현상으로 몸값이 높아진 서울지역 재개발ㆍ재건축 시공사 선정에 업계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최근 시공사 선정에 나선 강북구 미아4구역 재건축 사업은 현장설명회에 7개 건설사가 참여해 관심을 보였다.
현설 참여사는 DL이앤씨, 대우건설, 현대엔지니어링, HDC현대산업개발, 호반건설, DL건설, 극동건설이다. 이 중 HDC현대산업개발이 가장 활발하게 홍보활동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입찰은 다음달 21일로 예정돼 있어, 이날 시공권을 노리는 건설사의 윤곽이 드러난다.
조합이 입찰보증금으로 200억원을 현금으로 납부하도록 했기 때문에 입찰 참여사가 극히 제한적일 것으로 예상된다. 경쟁관계 미성립으로 유찰 가능성도 높은 상황이어서 시공사 선정은 빨라야 7∼8월에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이 사업은 서울 강북구 미아동 1261번지 일대에 아파트 493가구와 부대복리시설 등을 짓는 것이다.
앞서 올해 서울지역 시공사를 선정한 주요 재개발ㆍ재건축 사업지는 △흑석11구역 재개발(시공사 대우건설) △도곡삼호 재건축(삼성물산) △상계2구역 재개발(대우건설ㆍ동부건설) △장암5구역 재개발(SK건설ㆍ현대엔지니어링) 등 총 4곳이다. 모두 1월에 시공사 선정총회를 개최했으며, 대부분 작년부터 시공사 선정이 미뤄져 올해로 이월된 경우다.
4월에는 영등포1-2구역 재개발 사업지에서 계룡건설산업을 시공사로 선정한 바 있다.
이처럼 서울 재개발ㆍ재건축 품귀 현상이 심화되면서 지방 진출에 보수적이었던 건설사들도 지방으로 눈을 돌리고 있다.
삼성물산은 부산 명륜2구역 재건축 사업 수주를 노리고 있다. 시공사 선정총회는 다음달에 열릴 것으로 예상되며, 삼성물산 단독으로 총회에 상정될 예정이다.
업계 관계자는 “서울 정비사업 품귀현상 탓에 고육지책으로 리모델링이나 소규모 재건축을 수주하고 있다”며 “신규 주택수요가 많은 서울의 주택난이 집값 불안의 요인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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